임신 8개월 아내와 태아를 살해한 중복살인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스캇 피터슨(31)의 삶과 죽음을 결정할 배심원들이 9주간의 선정과정을 거쳐 27일에야 겨우 12명과 6명의 후보자를 결정했다. 피터슨의 변호인과 검찰측은 27일 9주일동안 1,600명의 배심원 후보들을 소환하여 개별 인터뷰등을 통해 76명으로 압축된 데서 이날 다시 양측이 모두 합의한 18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슨 재판의 배심원 선정과정이 유달리 길었던 것은 소환된 배심원 후보자들이 대체로 재판도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원고가 아내와 태아를 살해했더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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