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정아양이 줄리어드 음대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피아니스트이자 자선사업가였던 고 지나 바카우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줄리어드 음대 재학생들 중 뛰어난 연주가를 선발하는 대회.
박양은 교수 추천과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된 12명이 경합을 벌인 예선을 거쳐 27일 열린 5명의 본선 오디션에서 1등을 해 상금 3만8,000달러를 거머줬다. 박양은 또한 5,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쇼팽 특별상도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오는 9월22일 링컨센터내 줄리어드 음대 연주홀인 펄홀에서 연주회를 갖고 우승곡인 클래멘티 소나타, 쇼팽 발라드, 리스트 돈주앙
환타지 등을 연주한다.지난 3월에는 뉴저지 심포니 영아티스트 콩쿠르에서도 1등을 해 1만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박양은 줄리어드 음대에 수석 합격해 전학년 장학금을 받았고 3학년에 재학중인 상태에서 지난 3월23일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최연소 합격했다. 내년에는 대학원에 다니며 조교로서 줄리어드 음대생들에게 음악역사를 강의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