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베인 어린이 3명 발견
친척 2명 용의자로 체포
볼티모어 아파트에서 27일 어린이 3명이 목이 베인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피해 어린이들의 친척으로 알려진 애던 에스피노사 카넬라(17)와 그의 사촌 폴리카피오 에스피노사(22)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리카도 에스피노자(9)와 그의 자매 루세로 케자다(10), 이들의 사촌인 알렉시스 케자다(10)로 확인됐는데 이중 1명은 목이 완전히 잘려져 있었으며 다른 2명은 부분적으로 붙은 채 발견됐다.
케네스 블랙웰 볼티모어 경찰부국장은 “35년동안 재직하면서 많은 살인현장을 목격했지만 이번만큼 끔찍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세 어린이들의 사체는 피해자들 가운데 한명의 어머니가 처음 발견했다.
“20달러 안준다” 숙모 살해
피츠버그 남성이 단돈 20달러 때문에 숙모를 죽인 혐의로 27일 기소됐다.
드와인 커크(43)는 지난 10일 코케인을 구입하기 위해 숙모 매리예타 코헨(59)에게 20달러를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한데 격분, 전화선으로 숙모의 목을 감아 살해하고 그녀의 남자친구 윌리엄 알프레드 웨이드 주니어(65)를 칼로 찔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당시 커크의 이웃인 윌리엄 켄리(49)가 망을 보고 있었다며 그도 역시 살인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커크와 켄리가 다른 혐의로 구치소에 있었는데 커크가 켄리에게 살인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라고 말한 것을 다른 재소자가 엿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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