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유재환 행장(오른쪽)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강항원 이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전자무역 거래 시스템 도입·금융지원 확대 MOU 체결
한미은행(행장 유재환)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이 미주한인 수출입업체들과 한국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들간의 활발한 무역 거래를 돕기 위해 전자무역 거래 시스템(e-FTS)을 도입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2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이 자체 개발한 e-TFS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국 경기도내 1만여 회원업체들과 미주 한인업체들이 전자거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무역 비즈니스를 하도록 지원하는 것과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미국에 지사 또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때 투자상담, 금융상담, 자금지원 등의 협조를 하는 것이다.
최근 플로리다에서 열린 스몰비즈니스 엑스포에서도 구동 시범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e-TFS 프로그램은 경기신용보증 재단 웹사이트((www.kgsb.co.kr)를 기반으로 한 구매자-판매자간 쌍방형 시스템으로 전자 캐털로그에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점도 갖고 있다.
국제부 홍승훈 부장은 “앞으로 경기신용보증과 함께 e-TFS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역 금융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또한 크레딧이 없어 은행에서 신용장을 개설하지 못하는 한인 업체들을 위해 연방 중소기업국(SBA)가 보증하는 무역금융 론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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