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씨는 미국 줄리어드음대를 거쳐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교육받은 유망주 첼리스트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송씨는 영국의 노던 왕립 음악원 콩쿠르 전체 대상, 파울로 첼로 국제 콩쿠르 입상 등 세계 유명 콩쿠르를 석권하며 필라델피아 챔버, 퀸즈 심포니, 뉴저지 심포니,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영국 예술 및 과학위원회 주관 ‘잉글리시 스피킹 유니온’상, SEM 그룹 ‘콘체르토 어워드 콘서트’ 등을 수상했다.세종 단원이기도 했던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 연주경력을 쌓았고 한국에서는 금호현악 사중주단 멤버로 활약했다.
다섯 살 때 첼로를 시작, 열한 살 때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한국무대에 데뷔했고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 예원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왔다.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 재학 중 퀸즈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 솔리스트 콩쿠르,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 줄리어드 엘가 콩쿠르 등에서 우승함으로써 미국 음악계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줄리어드 예비학교 졸업 때는 ‘최고 예술상 리더십’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그 실력을 인정받아 영국의 노던 왕립 음악원에 유학. 랄프 커쉬바움에게 사사했다.
10년전 뉴욕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97년부터 핀란드를 주무대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서울과 광주 등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 후 11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뉴욕한국문화원 개원 25주년과 한국음악재단(KMF) 설립 20주년 기념 ‘KMF 버추오소 콘서트’ 무대에 선다.
이날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김수빈, 비올라 연주자 리차드 오닐· 베스 굿터만, 첼리스트 양욱진씨와 호흡을 맞춰 차이코스프키의 아름다운 실내악곡 ‘현악 6중주’(플로렌스의 추억)를 들려준다.
▲일시: 6월11일 오후 8시
▲장소: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특별 후원: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일보, FM 서울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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