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은 4일 문화원에서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의 한인학생 풍물패 ‘한얼’ 단원들에게 봉산탈춤 공연을 위한 탈과 공연복을 전달했다.
한얼 풍물패는 1992년 럿거스대 한국학생들을 주축으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회장 박수연) 등의 도움으로 삼도 설장고, 부채춤, 옷다리 사물, 풍물놀이 등 많은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매년 2차례 럿거스 대학내 공연과 뉴욕, 뉴저지의 많은 문화행사에 참여해왔고 럿거스대의 지원으로 전통악기 등을 보유했으나 전통탈과 공연복은 임대해왔다.
봉산탈춤은 탈과 공연복 없이는 공연이 불가능하기에 한얼은 그동안 탈과 공연복 임대에 공연시기 및 연습에 차질을 빚어왔다.이같은 상황에서 뉴욕한국문화원 박양우 원장은 이날 풍물패 단원들과 럿거스대의 서동철 교수, 한얼풍물패를 지원해온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 박수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탈 8세트와 공연복 8벌을 전달한 것.
이에 따라 한얼은 미국내 대부분의 학생 단체가 공연하는 한국국악 공연이 풍물놀이 정도에 국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맘껏 봉산탈춤을 공연함으로써 한국전통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