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이송희씨가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매디슨 애비뉴에 아담한 문화공간을 연다.
송희 리 댄스 컴퍼니를 이끌며 뉴욕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를 발표해온 이씨는 17일 맨하탄 30가와 메디슨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메디슨 애비뉴 퍼포밍 아트센터’(MAPA)를 개원한다.
1,2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센터는 연습실 겸 설장구, 다이치, 한국 무용 클래스를 위한 공간이나 주말에는 국악과 한국 전통무용을 공연하는 상설 공연장으로 쓰여질 예정.
이씨는 한인 음식점이 밀집한 32가 한인타운 부근에 한인들이 부담없이 우리 전통음악과 춤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벤트 행사를 마련, 여름에는 각 나라 민속 무용을 공연하는 여름 무용축제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최대식)가 한국일보 문화센터와 제휴, 지난달 시작한 문화강좌 ‘현대 아카데미’에서 한국무용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매디슨 애비뉴 퍼포밍 아트센터 개원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가야금(성진)과 대금(이덕구) 연주, 전통무용(이송희)과 설장구(박봉구) 등이 선보이는 기념 공연으로 펼쳐진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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