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셰익스피어 연극 등 9주간 야외 공연펼쳐
센트럴 팍 들라코트 야외 극장에서는 올 여름 무료 셰익스피어 연극과 조스 팝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9주간의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매년 센트럴 팍 무료 셰익스피어 공연을 기획해온 퍼블릭 디어터는 이달 22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8월8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후 8시 셰익스피어의 작품 ‘Much Ado About Nothing’를 들라코트 극장 무대에 올린다.
센트럴 팍에서 무료로 연극을 감상하는 ‘셰익스피어 인 더 팍’은 연간 8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해들 거듭할수록 뉴요커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공연으로 올해로 49회를 맞는다. 퍼블릭 디어터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비롯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 유망 신인 배우들을 배출해온 공연 단체.
유명 연출자들과 연극 배우들을 기용, ‘십이야’, ‘햄릿’ 등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작품들을 센트럴 팍에서 선보였다. 시실리섬의 메시나를 배경으로 한 ‘Much Ado About Nothing’은 퍼블릭 디어터의 ‘인 블러드’와 브로드웨이 패니상(FANY Award) 수상작인 ‘앰버서더’를 연출한 데이빗 에스브존슨
의 연출작이며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음모와 열정, 남녀간 사랑이 복잡하게 얽힌 코미디 작품.
셰익스피어 연극 공연이 끝나면 8월16일부터 27일까지 라이브 뮤직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조스 팝 인더 팍’ 공연이 이어진다.퍼블릭 디어터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MTV와 VHI와 공동주최하는 이 공연은 올해부터 센트럴 팍에서 펼쳐진다.
2004년 공연에는 뮤지션들이 출연, 전자음악, 소울, 락,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미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현대 발레단 ‘발레 히스패니코’가 창작무를 보여준다. 모두 8개 공연 중 4개가 무료 공연이다.
셰익스피어 공연의 무료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들라코트 극장, 오후 1∼3시 애스터 플레이스 인근 라피옛 스트릿 425번지에 위치한 퍼블릭 디어터 박스 오피스(425 Lafayette Street)에서 1인당 2장까지 나눠준다.
조스 팝 인더 팍의 유료 공연 입장권은 퍼블릭 디어터 박스 오피스에서 현재 예매중이며 무료 입장권(1인당 2장)은 공연 당일 같은 시각 들라코트 극장과 퍼블릭 디어터 박스 오피스에서 배부한다.
들라코트 극장에서 가까운 진입로는 81가와 센트럴 팍 웨스트 사이 혹은 79가와 5 애비뉴 사이다.
▲웹사이트: www.publictheater.org
▲문의: 212-239-62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