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 회복을 뼈와 뿔의 형태를 빌어서 의자 작업을 하고 있는 한국 도예가 조영국씨가 이달 30일까지 맨하탄 한인 현대 도예화랑 ‘통인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조씨의 작품들은 영국 유학시절부터 작업해오고 있는 동물의 화석과 같은 조형물들로 죽음 뒤에 남은 부산물과도 같은 뼈 형태를 통해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내장산 기슭에서 자란 작가는 유년시절 보았던 곤충, 동물, 바위, 산과 상상력이 접합된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주로 동물의 뼈와 뿔을 이용해 이미지화 시킨 그의 작업에서 사후세계와 생존경쟁의 처절한 몸부림의 무기인 뿔은 가진 자의 거만함과 오만을 상징한다면 의자는 이를 꾸짖고 심판하기 위한 절대자의 힘을 표현한다.
작가 조영국씨는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후 영국 런던 로얄 아트 칼리지에서 도예를 공부, 현재 모교인 홍대에서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울 현대 도예 공모전 수상작가이며 런던의 로얄 알버트 뮤지엄과 케이트 맬론 갤러리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장소:16West 32nd Street Suite 503 New York
▲문의: 212.564.202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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