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곽수씨가 7월1∼30일 맨하탄 준 켈리 갤러리에서 ‘치유의 빛’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갖는다.
곽씨는 상처와 치유, 밤과 낮, 자비, 희망, 고난과 환희 등 인생의 의미들을 풍경 추상을 통한 은유적 방법으로 표현한 10점의 신작들을 보여 준다.
전 위트니 미술관 큐레이터이자 평론가인 엘리자베스 쓰쓰만이 호평할 정도로 특이한 화면처리와 특유의 맑은 색상이 돋보이며 화폭을 손으로 찢거나 칼로 째는 방법에서 더 나아가 줄로 꿰매고 화폭 뒤에 다른 화폭을 대어, 치유과정-보이는 현실과 그 뒤에 보이지 않는 현실-을 암시해준다.
또 작품 속에서 찢겨져 나온 화폭 뒤에 비어있는 형태는 빈 공간이 아닌 그 어떤 가능성인 영적인 준비성을 표현하며 치유는 영적인 치유를 가지고 오는 동양적인 사상을 내포한다.
작가는 휴스턴 샌 토마스 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미술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과 한국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토탈 미술관,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센터 등에 소장돼 있다. 오프닝 리셉션 7월1일 오후 6∼8시. ▲장소: 591 Broadway, NY▲문의: 212-226-166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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