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개 대회 중계시간보다 긴 사상 최장
비인기 종목도 커버… MSNBC·USA 등 동원
올림픽의 TV 중계가 크게 늘어난 전망이다.
오는 8월 개최되는 아테네 하계 올림픽의 TV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주목할 것은 비인기 종목의 중계 확대다. 그동안 스포츠팬들은 TV가 인기 있는 일부 종목 중계에만 치중한다고 불평했었다.
NBC는 300시간의 생중계를 포함한 총 1,210시간의 올림픽 중계를 할 계획이라고 지난 주 발표했다. 이것은 최근 다섯 차례의 하계 올림픽 TV 중계시간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시간이다.
하지만 시청률이 높은 프라임타임의 중계는 수영 체조 육상 다이빙 등 인기 종목으로 구성, 종전과 같다.
NBC는 미국 TV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을 HD(고선명도) 방식으로 중계하는 것은 물론 MSNBC CNBC USA 브라보 그리고 스페인어 채널 텔레문도 등 산하 방송망을 통해 인류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를 커버한다.
NBC 유니버설 스포츠 담당 회장 딕 이버솔은 2006년 동계올림픽은 중계 전체를 HDTV 방식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 및 선수들에 대한 안전 문제와 정치적인 이슈가 있지만 이번 아테네 올림픽은 지금까지 어느 대회보다 가치가 있을 것이다. 올림픽 중에서도 개막식은 순수한 희망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다” 이버솔은 말한다.
MSNBC는 개막식 이틀 전인 8월11일부터 올림픽 중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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