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갖지 않는다고 핀잔을 주는 어머니를 의자 등으로 마구 구타한 20대 청년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벅스 카운티 검찰은 지난 15일 벤살렘 타운십 법원에서 토마스 그랜트(27)씨에게 살인 미수,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고 교도소에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랜트 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 앤 그랜트씨가 왜 직장을 찾지 않고 술만 먹느냐고 야단치자 해머와 접는 의자로 내려치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앤 씨는 척추, 갈비뼈가 부 러지고 폐에 이상이 생기는 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그랜트 씨는 변호사를 통해 어머니를 죽일 뜻은 없었다며 살인 미수혐의(최고 징역 20년 상당)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스코트 맥나어 검사는 그랜트 씨가 사용한 흉기는 살인 의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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