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연 수입
10만달러 넘어야
중간가격 집 구입
집값이 매월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주택 구입능력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 R)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주내 중간가 주택을 장만하기 위한 가구당 연 수입이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섰다. 즉 중간가 45만3,590달러인 집을 30년간 5.42%의 이자율로 융자했을 때 최소 10만2,550달러는 벌어야 한다는 것.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중간가 주택 구입 능력이 있는 가구는 13%에 불과, 16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LA카운티의 경우 42만3,480달러인 중간가 주택 구입능력을 가진 가구의 비율은 4월 현재 2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 전월비 2%가 각각 떨어졌다. 벤추라카운티는 23%에서 17%로 하락했으며 중간가가 28만7,200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인랜드 엠파이어도 지난 3월보다 12%나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미 집값이 크게 폭등한 상황에서 이자율 상승이 지속되는 한 주택구입 능력은 앞으로도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현재 평균 이자율은 6.32%로 점차 오르는 추세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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