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ES보고 10년새 2.68서 2.94로
한인등 아시안 가장 높아
학점평균 이수율도 향상
지난 10년새 미국내 고교생들의 학과목 평점(GPA)과 학점 평균 이수율이 크게 향상됐으며 이중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1990년대 미국 고교생들의 교과목 수강 성향과 학업성취도를 분석, 발표한 `HSTS 2000’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새 고교생들의 중간(Mean) GPA 성적은 2.68에서 2.94로 0.26점 향상됐다.
이 보고서는 전국 277개 고교에 재학하는 2만931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 결과로 분석한 자료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졸업생들의 중간 GPA가 10년새 2.88에서 3.20으로 향상됐을 뿐 아니라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기타 백인은 2.73에서 3.01, 흑인은 2.43에서 2.63, 히스패닉은 2.60에서 2.80으로 각각 향상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학생들의 중간 GPA가 2.77에서 3.05로 높아져 2.59에서 2.83으로 오른 남학생보다 높았다.
또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기준, 공립학교 졸업생들의 중간 GPA는 2.68에서 2.92로 성적이 0.24점 나아진 반면, 사립학교 졸업생들은 2.74에서 3.16으로 더 큰 향상을 보였다.
고교생들의 학점 이수도 1990년 기준 고교생 일인 평균 23.6학점을 이수했으나 10년 뒤인 2000년도에는 26.2학점으로 늘었고 영어, 수학, 과학, 사회과목 등 핵심과목 이수도 13.7학점에서 15학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비영리 교육연구기관인 어치브사는 최근 발표자료를 통해 뉴저지를 비롯, 매서추세츠, 플로리다, 메릴랜드, 오하이오, 텍사스 등 6개 주의 고교 졸업시험이 고교 9, 10학년 또는 심지어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는 너무 쉬운 내용이 출제돼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제대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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