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생활하는 40대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또 무엇을 추구하는지 서로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19일 롱아일랜드 플레이뷰에 위치한 뉴욕감리교회에서 40대 한인 여성들을 위한 열린 예배 ‘갈망(Longing)’을 주최, 눈길을 끈 이 교회의 이인선(사진) 제 4여선교회 회장은 비신앙인들에게 교회를 오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비신앙인 40여명을 포함한 40대 전후의 한인 여성 70명과 웨이터 서빙 및 무대 조명, 컴퓨터 기술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오픈예배 ‘갈망’은 통기타 듀엣 콘서트, 플륫 연주자 유진웅씨의 연주, 연극 ‘길을 찾는 사람들’ 등의 공연 및 풀코스의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네일살롱, 세탁소, 식당, 델리업소 등 한인 여성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에서의 여성들의 일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 상영 등을 통해 여성들의 어려움과 고민거리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라면 고리타분한 장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으로 보여주기 위해 열린 예배를 마련했다며 비신앙인 여러 명을 한자리에 초청, 자유롭게 문화생활도 즐기고 또 신앙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독특한 집회로 교회의 새로운 도전을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자식을 어느 정도 성장시키고 또 일터에서 힘들게 일하는 중년여성들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나이라 40대 전후의 여성을 초청했다는 이 회장은 열린 예배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았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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