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은 7월1일 오후 7시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비디오 작가 5인이 제작한 비디오 아트 시사회 ‘기억으로의 투영’을 개최한다.
문화원은 김지윤, 안옥현, 프리얀카 다스굽파, 제이슨 배론, 칼라 카볼라 등 다섯명의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비디오 작품 스크리닝을 통해 일반 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보다 심도 있는 비디오 작품 감상 기회를 준다.
3분에서 20분 분량의 작품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간과하기 쉽고 흩어져 있는 다양한 이미지와 이야기들은 작가의 기억 속에 투영되고 그 기억들은 영상으로 재구성돼 작품으로 승화되어 스크린에 재투영된다.
김지윤씨의 작품은 플래쉬 백으로 보이는 일련의 과거 사진들과 감성을 자극하는 배경음악과 함께 한 사람의 인생을 재구성, 작가 자신이 바라보는 인생의 기억을 조명하고 있다.
안옥현씨는 현실 속의 기억과 영화의 장면을 대치시키며 일관성 없이 흘러가는 현실과 각본에 맞추어 돌아가는 영화의 비현실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다. 프리연카 다스굽파는 일상생활 중에 주위 환경에 방해받지 않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 후 이 순간을 작업에 옮기면서 시적인 영상을 구축해 나간다.
제이슨 베론은 비디오를 하나의 드로잉 도구처럼 사용, 회화적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칼라 카볼라의 작품은 작가 자신의 속눈썹을 클로즈업해 신체의 일부라기보다는 하나의 개체로 느껴지게 한다.
▲장소: 460 Park Ave., 6th Floor, NY(파크 애비뉴와 57 스트릿이 만나는 곳)▲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