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6.25 특별, 미주 한민족 사랑의 빚 갚기 주일예배’가 20일 오전 동부지역 150여개 교회를 포함 미 전역 38개주 800여개 교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드려져 나눔의 사랑이 빛을 발했다.
월드비전과 미주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은 50여 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우리 한민족이 받았던 은혜를 은혜로 되갚자는 구제사업으로 현재 미 전역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1만 명 결연을 목표로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1부와 2부 예배를 ‘6.25 특별, 미주 한민족 사랑의 빚 갚기 주일예배’로 드린 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 박수복 목사) 황영송 영어권(E.M)담당목사는 ‘사랑의 빚 진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한국인들은 경제와 사랑, 복음에 빚 진자들”이라며 “예수님처럼 타인을 섬기기 위해서는 이웃의 필요를 살피고 고통을 공감,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기회를
잡아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이어 “네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장 큰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자”며 “월드비전이 전개하고 있는 한 가정 한 아동 결연 사업에 동참,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예배는 ‘6.25 특별, 사랑의 빚 갚기 기념설교’와 ‘월드비전 다큐멘터리 비디오 상영’, ‘결연서약’ 등으로 이어졌으며 6.25 기념 사진전과 무교병(누룩 없는 떡)체험을 위한 꽁보리밥 등이 점심식사로 제공됐다.
한편 이날 동부지역에서는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와 새언약교회(담임 이희선 목사), 생명샘교회(담임 김영인 목사), 참사랑교회(문영길 목사)등이 기념예배를 드렸다. 돌아오는 27일 주일도 한인교회들의 ‘6.25 특별 사랑의 빚 갚기 주일예배’가 이어진다. 월드비전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 문의 917-287-9396/ 1-866-625-1950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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