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연주 홀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한다.
실내악의 산실로 통하는 바지뮤직(Barge Music)은 8월까지 정상급 실내악 연주자들을 초청, 바흐와 브람스, 드보르작, 베토벤, 슈만, 쇼팽, 하이든, 라흐마니노프, 모차르트, 드뷔시 등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여름 시즌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곳은 피아노 독주와 바이얼린, 첼로, 피아노가 어우러진 3중주, 피아노, 바이얼린, 비올라, 첼로, 트럼펫, 더블베이스 등 6개의 악기가 내는 실내악 등 한 여름밤을 낭만적인 클래식의 선율로 안내한다. 오는 10일과 8월 28일 오후 1시에는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10일 오후 7시30분과 11일 오후 4시 베토벤의 곡들만 모은 베토벤 음악회와 15일 오후 7시30분 모차르트와 슈만의 곡을 소프라노 헬렌 마이어호프의 목소리에 두 대의 바이얼린과 비올라, 첼로, 피아노가 연주하는 실내악의 밤 등 실내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22일과 23일 콘서트(어후 7시30분)에는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베벌리 신씨가 하루미 로데스(바이얼린), 카일 앰브러스트(비올라), 그레이 펄머(더불 베이스), 마크 구드(트럼펫), 스티븐 벡(피아노)과 호흡을 맞춰 라모와 드뷔시, 메시앙, 생상스의 곡을 연주한다.
▲장소: Fulton Ferry Landing, Brooklyn, NY(브루클린 브리지 사우스쪽 브리클린 하이츠 소재 풀턴 페리 선착장
▲문의: 718-624-4061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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