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킹스카운티 셰익스피어 극단은 올 여름에는 7월8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6일 까지 브루클린 히이츠의 퍼스트 유니테리언 처치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창단 21년을 맞는 이 극단은 13년간 프로스펙트 팍 야외 무대에서의 셰익스피어 연극 공연으로 명성을 얻었고 1999년 세인트 프랜시스 칼리지의 파운더스 홀로 무대를 옮겨와 매년 여름 셰익스피어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 올해는 파운더스 홀의 보수공사로 2004년 셰익스피어 공연작을 퍼스트 유니테리언 처치에서 선보인다.

빅키 허시가 연출한 킹스카운티 극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작에 충실, 셰익스피어 시대 상황에 맞게 가급적 소품을 최소화하고 화려한 조명을 자제, 자연광선과 촛불을 사용해 관객들의 시선을 배우들에 더욱 고정시키고 있다.

▲공연 시간: 7월8일과 9일 오후 8시, 7월10일 오후 2시와 8시, 7월11일 오후 3시, 7월12일 오후 8시, 7월16일 오후 8시, 7월17일 오후 2시와 8시, 7월18일 오후 3시, 7월19일 오후 8시, 7월23일 오후 8시, 7월24일 오후 2시와 8시, 7월25일 오후 3시, 7월26일 오후 8시

▲장소: Chapel of The First Unitarian Church, 50 Monroe Place, Brooklyn Hights(피에르 폰트 스트릿과 먼로 플레이스가 만나는 곳)

▲티켓문의: 212-868-4444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