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고속 기체 디자인 보고
‘부통령후보 에드워즈 지명’
NBC보다 먼저 인터넷 올려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의 민주당 부통령후보 지명과 관련, 뉴욕 포스트가 ‘역사적’ 오보를 냈고 NBC방송이 특종을 날렸지만 NBC방송보다 하루 먼저 이를 온라인으로 전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고 8일 LA타임스가 전했다.
펜실베니아주 문타운십 출신의 항공기 정비사 브라이언 스미스(39)는 항공업계에서 인기가 있는 웹사이트 유에스에이비에이션닷컴(USA viation.com)에 지난 5일 밤 11시44분(이하 동부시각) ‘케리-에드워즈’를 올려놓아 에드워즈의 러닝메이트 지명사실을 가장 빨리(6일 오전 7시30분) 전한 NBC-TV보다 7시간46분을 앞서 ‘비공인 대특종’을 엮어냈다.
특종이 가능했던 것은 정비사인 그가 피츠버그공항 격납고에 서있던 케리 후보의 선거캠페인용 보잉757기의 기체에 ‘케리-에드워즈’라는 글씨가 디자인돼있음을 몰래 훔쳐봤기 때문.
훔쳐보기로 큰 특종을 거둔 정비사 스미스는 뒤늦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공영라디오 NPR 등 언론들과 인터뷰를 해 졸지에 미 전역에 이름을 날렸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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