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에서 귀환한 군인들이 가정에 돌아오면서 군기지에 베이비붐이 불고 있다. 군기지 병원들은 특히 오는 11월부터 쇄도할 아기들을 맞이하기 위해 벌써부터 부산한 분위기다.
이라크에 파병됐던 제101 공중강습사단의 경우, 지난 2∼3월 사이 전쟁에서 귀환하기 시작해 사단 기지인 포트 캠벨에서는 이로부터 9∼10개월 후인 오는 11월에 약 220명의 아기들이 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992년 1월에 211명의 아기가 태어난 ‘걸프전 베이비붐’을 초과하는 것이다. 기지에서는 당시 베이비붐 상황을 ‘아기 폭풍작전’이라고 불렀다.
포트 캠벨은 이 때 출산하게 될 환자들을 모두 감당할 수 없어 테네시 클락스빌 등 인근 병원들에 약 40명의 여성을 보내기로 도급을 준 상황이다.
브랜치필드 육군 커뮤니티 병원은 아기가 출산할 때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어 군인들을 위해 대화하고 신생아들의 사진을 전송 받을 수 있는 통신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2003년 모두 9만명의 아기가 군 병원시설에서 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과 비용은 국방부가 지출한 전체 군인가족 의료비용 가운데 무려 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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