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TV 프로덕션인 ‘인터미디아 USA(사장 강호영)’가 한인들을 위한 자체 TV 프로그램을 제작, 선보여 화제다.
이 ‘투게더’ 프로그램은 ‘미국속에 함께 사는 우리 이야기’라는 부제로 생활속의 이야기를 담은 ‘Living Together’와 건강에 대한 ‘Healthy Together’,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Fun Together’의 섹션으로 나뉘어 제작된다.
지난 2일 채널 73을 통해 처음 방영된 이 1시간짜리 프로그램은 미국에 사는 한인 이민자들이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와 미국 사회를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진짜 볼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첫회 방영분에는 미중 오브라이언 사건을 계기로 본 이민법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으며, 미국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녹차를 건강 섹션에서 소개했다. 또 여름 볼거리로 맨하탄 일대에서 열리는 각종 페스티벌 행사를 모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방송은 뉴저지주 채널 73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5분부터 9시35분까지, 타임워너케이블 지역에서는 디지털 TV(채널 512)에서, 케이블비전 지역에서는 IO(채널 261)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볼 수 있다.’투게더’ 프로그램은 한인 이민자들의 실생활속 이야기를 다루자는 취지에서 1년전부터 본격 기획됐다.
프로그램 제작 비용은 후원자들과 미국기업을 통해 마련했다. 현재 카메라와 작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인터미디어는 지난 98년 설립된 후 미국과 한국의 주요 TV 프로그램 제작에 직접 참여해왔다.
강호영 사장은 시사성이 있으면서 모든 연령층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계획으로 만들고 있다며 관심있는 소재가 생기면 기획 특집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게더 프로그램은 한국어에 영어 자막이 나온다.
한편 인터미디어는 2주 방영분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 뉴욕과 뉴저지 일대 비디어업소를 통해 무료로 렌트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