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C 소년소녀합창단(음악감독 양재원)의 제7회 정기연주회가 9일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플러싱 서울플라자 크라스탈 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뉴욕일원 유일한 순수 민간 청소년 합창단인 TKC 소년소녀합창단의 창단 7주년과 한국 동요 역사 80년의 해를 맞는 의미에서 성가와 세계 여러 나라의 명곡 뿐 아니라 한국의 정서가 듬뿍 담긴 우리의 동요를 노래하는 패밀리 콘서트로 진행됐다.
단원들은 피아노 듀오 연주와 핸드벨 연주, 독창 및 중창 등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을 보여줬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250 여명의 관객들과 반달, 고향의 봄, 오빠생각, 우리의 소원, 꽃밭에서, 과수원길 등 주옥같은 한국 동요들을 부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린 자녀와 나이든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한인들은 벧엘 실내악단의 연주에 맞춰 1924년 일제치하에 완성된 한국 최초의 동요 ‘반달’(윤석중 작곡)을 시작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고향생각이 물씬 나는 동요들을 부르며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TKC 소년소녀합창단 주최, TKC TV 주관, 본보외 뉴욕한인회, 뉴욕한국문화원, FM 서울의 공동 특별 후원으로 개최됐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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