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아니스트 권요안(사진)씨의 독주회가 16일 오후 7시30분 세화예술협회(회장 정원숙) 주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후원으로 맨하탄 파크 애비뉴 460번지에 위치한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다.
권씨는 맨하탄 음대 예비학교,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메네스 음대를 졸업, 카네기홀, 링컨센터, 스타인웨이홀 등에서 연주한 역량 있는 차세대 연주가이다.
16세 나이에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 후 뉴욕퀸즈 칼리지 영 뮤지션 헤리티지 콩쿠르, 금호재단 경연대회, 링컨센터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고 미국 최고 유명 코미디언인 제리 사인필드로부터 대학 4년간의 10만달러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폴란드 대사관 초청 독주회, 전 지미카터 미 대통령 초청 아틀란타 컨벤션 센터 독주회, 스위스 힌데미트 재단 초청 독주회, 오스트리아 찰스부르그 음악원 독주회 등 화려한 연주경력을 갖고 있다.
제이콥 키리카프, 다이안 웬쉬에게 사사했고 빅터 로젠바움, 메네스 음대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네 등이 초청한 마스터클래스에서 연주한 바 있다.
한국의 금호문화재단 장학생이기도 한 권씨는 피아노 뿐 아니라 비올라와 지휘도 공부한 다재다능한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소나타 3번 E 장조, Op.31’, 라벨의 ‘대양위의 조각배’와 ‘어릿광대의 아침노래’, 그리고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25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하며 음악회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번 연주회를 주최하는 세화예술협회는 정트리오(정경화, 정명화, 정명훈)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정원숙 여사가 1990년에 세운 세화예술장학재단으로 시작되어 재능 있는 음악도들의 장학금 지원 및 음악인 발굴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