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복용 의혹 육상커플
아테네올림픽 대표 선발전
약물복용 의혹에 시달리고 있던 매리언 존스(28)-팀 몽고메리(29·이상 미국) 커플이 아테네 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녀 100m에서 동반 탈락했다.
칼 루이스 이후 첫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몽고메리는 11일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남자 100m 선발전에서 10초13의 저조한 기록으로 7위에 그쳐 모리스 그린(9초91), 저스틴 게이틀린(9초92), 숀 크로포드(9초93)에 올림픽 티켓을 내줬다.
존스도 전날 여자 100m 선발전에서 11초14로 5위에 머물러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는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존스는 200m와 멀리뛰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남편과 함께 아테네 트랙을 밟겠다는 꿈은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미 육상계는 약물 파문의 두 스타가 탈락하자 짐을 덜었다며 오히려 홀가분해하는 분위기다. 이들이 티켓을 따냈다면 약물 복용 의혹이 있는 선수를 올림픽에 내보낸다는 국제적인 논란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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