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 수묵화 작업을 해오고 있는 한국 동양화가 이민주씨가 13∼23일 맨하탄 45가 소재 한국유엔대표부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이씨는 한지나 나무, 실크 위에 먹물을 이용한 추상적인 붓질로 동양적 세계관을 나타내는 ‘동서의 공명을 위한 사유’를 표현한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공명이란 우주, 자연과의 교감에서 출발, 상호가치관을 인정하면서 교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6.25 전쟁이 남긴 상처를 민족간의 화합으로 치유하고 서로 교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공명’(universal resonance) 작업을 선보인다.
이씨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 미시건대 대학원에서 수학했고 바르셀로나 아트엑스포, 세계 종이 비엔날레, 베를린 현대 미술제, 인도 국립미술관 초대전 등 다수의 국제전에 참여했다. 서울 미술작가상, 한국 우수작가 100인 국제 초대전 창작상, 도쿄 국제 선면전상 등을 수상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6시30분.
▲장소: 335 E45 Street, NY
▲문의: 212-759-9550 뉴욕한국문화원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공명을 주제로 한 이민주씨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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