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 재정흑자 규모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며 연간 재정적자 압력을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방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재정흑자 규모는 총 191억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160억달러를 상회했다.
6월은 분기 세금 납부 기한이 있어 재정흑자를 기록하는 달로 지난해 같은 달에도 21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기간 재정 수입은 11% 늘어난 2,144억달러였으며 지출은 국방비 지출 확대 여파로 13.6% 증가한 1,95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개인들에게 거둔 세금은 총 944억달러로 9% 늘었으며 기업으로부터의 세금 징수는 443억달러로 38% 증가했다.
2004회계연도에서 3.4분기까지(2003년10월-2004년6월)의 미국 재정적자 규모는 3,26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97억달러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전체 예산적자 3,749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감세정책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관련 국방비 지출 증가로 올해 또다시 사상최대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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