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역사상 첫 흑인여자 올림픽대표 수영선수가 된 코레이아가 관중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여자 올림픽 대표 수영선수가 탄생했다.
가이아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NCAA 챔피언 마릿사 코레이아(22·조지아대)는 13일 남가주 롱비치에서 열린 수영 올림픽 대표 선발전 여자 자유형 100m에서 4위를 기록, 미 역사상 첫 흑인여자 올림픽 스위머가 됐다. 코레이아는 다음 달 아테네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릴레이에 출전하게 된다.
흑인 남자 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자유형 50m에서 게리 홀 주니어와 공동 1위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올해 초에 은퇴한 앤소니 어빈이 있었다.
어머니가 백인이고 아버지가 75% 흑인이었던 어빈은 “나는 흑인 같이 생기지 않았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했지만 코레이아는 “돈도 많이 드는 중상위층 스포츠인데 다른 흑인들에게 문을 열어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팟라이트를 피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난 코레이아는 훨씬 쉽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하면 됐다. 그러나 경쟁을 피하지 않고 미 올림픽 대표 선발전 출전을 강행,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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