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 3.9% 상승
미국의 유류 재고감소와 중동지역 테러로 미국의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41달러에 육박하는 등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3달러 (3.9%)나 뛰어오른 40.97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6월1일의 종가이자 사상 최고기록인 42.33달러 이후 약 한달 보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월 인도분 휘발유 선물 가격은 2.4%, 난방유는 2.8%가 각각 오르는 등 석유시장은 유종에 관계없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급증하면서 지난주 유류재고가 210만배럴 감소했다는 에너지부의 통계와 이라크 주지사 피살, 무장 저항세력의 총리 살해 위협 등으로 고조된 이라크 정정 불안, 여전히 혼미한 러시아 유코스 사태 등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줄어들 줄 모르는 미국의 유류소비와 이에 따른 재고량 하락에다 중동정세, 유코스 사태 등이 수요와 공급 양면에서 모두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면서 당분간 유가가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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