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외과 전문의가 의학계에서 권위 있는 ‘데니스 W. 자니겐 직업개발 장학상(Dennis W. Jahnigen Career Development Scholars Award)’을 받았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이자 예일대 의과대학병원 위장 종양 외과 전문의 찰스 H. 차 박사는 20일 재단으로부터 ‘종양의 생성과 발달’을 연구하기 위해 2년간 20만 달러의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받았다.
이 상은 노인 질병에 관련된 의학 연구에 중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제시한 젊은 외과 전문의 중 한명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존 A 하트포드 파운데이션과 미노인질병연구소(AGS)가 후원한다. 이 상은 특히 의학계에서 리더가 될 자질을 갖춘 젊은 외과 전문의를 선정해 연구비를 대폭 후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 전문의는 종양의 생성과 발달, 특히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종양에 연구를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특히 암이 65세 이상 노인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데 중점을 누고 노화와 종양 생성의 관계를 연구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중점을 두고 연구해 오던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인식돼 상과 장학금을 받게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 전문의는 노스 웨스턴대에서 학사, 노스웨스턴의대에서 의과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위스콘신 메디컬 센터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뉴욕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 전문의 과정을 밟았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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