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당·노래방·사우나 등 주류 신문·잡지에 광고내 발길 끌기 나서
비 한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타운업소들이 주류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종도 노래방, 사우나, 식당 등 다양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아웃리치는 시장 다변화는 물론 주류 사회 고객을 타운상권으로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조선갈비’ 식당은 지난 2월부터 케이블 TV 7개 채널과 계약을 맺고 하루 7∼8회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며 일본 잡지 ‘라이트 하우스’에도 일본어 광고를 싣고 있다.
아로마 윌셔센터는 지난 한해 1년간 로스앤젤레스 매거진과 라치몬트 크로니컬 등에 스파, 헬스클럽, 골프 레인지 등을 광고해왔다.
노래방 ‘화이트’의 손정석 사장은 요즘 LA 타임스 광고 예산을 짜고 있다. 주말이면 30% 이상 차지할 만큼 타 인종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노래방 문화를 타인종이 좋아한다는 것을 안 손씨는 개척할 잠재시장이 크다고 보고 이제 주류 신문, 잡지 등을 이용해 업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광고와 할인쿠폰 등을 활용해 제대로 마케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레스토랑, 노래방을 겸한 ‘오키드’는 월 4,000∼5,000여 달러를 타 커뮤니티 대상 광고비용으로 쓰고 있다. 지난 5월부터 LA 위클리, LA시티 비트등 주간지, 할리웃 보울의 프로그램 순서지에도 광고를 낸다.
또 LA지역의 식당과 볼거리, 이벤트 등을 안내하는 온라인 가이드 사이트인 LA닷컴(www.la.com)에 의뢰해 사진과 함께 노래방을 소개했다.
덕분에 이 업소는 주말이면 노래방의 전체 손님 중 70%가 타인종이고, 영화배우 에단 호크 등 할리웃 스타와 운동선수들도 찾는 타운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오키드’의 박수영 회장은 “주류 고객은 물론 할리웃 등으로 빠지는 한인 2세들을 타운으로 불러들여 타운 경제를 살찌운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예약을 받는 등 웹사이트도 적극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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