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의 일자리 창출 둔화가 노동시장 정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향후 수개월 간 ‘상당히 빠르게’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그는 20일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고용주들이 노동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생산성을 이끌어내고 있어 일자리 창출 속도가 과거 회복기보다 느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생산성 증가는 둔화할 수밖에 없고 일자리 증가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그린스펀 의장은 말했다.
그는 의원들의 질문에 “고용 증가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느리지만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생산성이 지난해의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점차 낮아지면 취업자가 매우 빠른 속도로 늘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6월 새로 창출된 비 농업부문 일자리는 11만2,000개로 새로운 노동시장 진입자 12만5,000명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은 과거 6개월간 월평균 새 일자리는 20만개로 2003년 4·4분기 6만개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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