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드 프랑스 리드 늘려
적수가 없었다. ‘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올해 투어 드 프랑스 최고 하일라이트로 꼽혔던 알프스산맥코스 타임 트라이얼에서 라이벌들을 압도하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 타이틀 6연패라는 대회 사상 최초의 위업 달성은 이제 시간문제가 됐다.
암스트롱은 21일 랄프 뒤에즈 스키스테이션까지 이르는 9.6마일의 알프스산맥 클라이밍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16구간 타임 트라이얼을 39분41초에 주파해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40분내에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다시 한 번 산악코스에서는 상대가 없음을 입증했다. 21번이나 U턴을 해야하는 험난한 산악코스에서 이날 맨 마지막으로 출발했음에도 자신보다 2분 먼저 출발한 종합 2위 이반 바소를 추월해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할 만큼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한 암스트롱은 2연속 구간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성적에서 2위 바소와의 격차를 3분48초(전날 1분25초)로 벌렸다. 대회 종료를 4일 남긴 가운데 암스트롱은 이로써 돌발적인 사고가 없는 한 오는 25일 파리 샹젤리제에 승리의 샴페인을 들고 입성할 것이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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