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55층짜리 빌딩 다운타운내 최고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플라자(333 S. Hope St.)가 4억4,000만달러에 매각된다.
LA타임스는 21일 “시카고의 부동산 투자 회사인 ‘트라이젝 프라퍼티’는 지상 55층에 연 건평 140만 스퀘어피트인 BOA플라자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자료 공급업체인 코스타 그룹에 따르면, 스퀘어피트당 309달러인 이번 매매는 다운타운 빌딩 매입 역사에서 기존 기록이었던 777 타워의 249달러를 넘어서는 최고가이다.
트라이젝 프라퍼티는 1997년 ‘언스트 & 영 플라자’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며 LA 다운타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뒤 현재 7가와 피게로아에 위치한 41층 타워를 소유하고 있다. 5억4,000만달러를 들여 할리웃 & 하이랜드를 짓기도 했던 이 회사는 현재 7개 도시, 62개 빌딩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BOA플라자는 1974년 BOA와 경쟁하던 시큐리티 퍼시픽 내셔널 뱅크가 건설했다. 1992년 BOA가 시큐리티 퍼시픽을 인수하면서 BOA플라자의 주인도 바뀌었고, BOA는 지난해부터 이 곳을 캘리포니아 헤드쿼터로 사용해왔다.
BOA플라자의 현재 임대율은 현재 97%로 석유회사 BP, 웰스파고 은행, 로펌인 ‘셰퍼드, 멀린, 리치터 & 햄튼’ 등이 입주해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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