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명창 안숙선씨는 한국에서의 잇따른 공연과 북아프리카 튀니지 공연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뉴욕을 방문, 뉴욕한인들에게 명창다운 판소리를 들려준다.
안씨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튀니지의 원형극장 ‘카르타고 국제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무대에 올랐던 국립극http://ny.koreatimes.com/장의 총체극 ‘우루왕’ 공연차 18일까지 튀니지에 머무른 후 ‘청년시대’ 미주 순회 공연을 위해 지난 21일 뉴욕에 도착했다.
이날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 안씨는 ‘뉴욕 한인들을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윤봉길 의사의 파란만장 삶을 그린 조영규 연출의 ‘창극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된 ‘청년시대’의 창을 작곡한 작창자이다.
지난해에는 윤봉길 의사의 어머니로 출연했지만 올해 미주 순회 공연에서는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자격으로 공연단에 합류, 2부 창극 공연 전에 선보이는 1부 전통문화 공연에서 판소리를 들려준다.
1949년 전북 남원에서 출생, 김소희, 박봉술, 성우향 명창 문하에서 판소리를 배우고 박귀희 선생 문하에서 가야금 병창을 익혀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가 됐다.
그동안 강행군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졌지만 공연에 앞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그러나 아쉽게도 뉴욕(23일 오후 8시 퀸즈 칼리지 콜든센터)과 아틀란타(25일), 샌프란시스코(27일), LA(30일)으로 이어지는 청년시대의 미주 순회 공연 중 뉴욕과 아틀란타 공연에만 출연하게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