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존스, 스토커 재판서 3시간 증언
할리웃 부부 배우로 유명한 캐서린 제타 존스(35·사진)는 28일 자신을 스토킹한 혐의로 체포된 여성으로부터 여러 차례 ‘칼로 살을 발라내서 개에게 먹이겠다’는 편지 등 포함된 살해 협박을 받은 후 엄청난 공포에 시달렸다고 증언했다.
제타 존스는 이날 스토킹 혐의자 도넷 나이트(32)에 대한 재판 전 청문회에서 눈물을 애써 참으면서 단호한 태도로 3시간 넘게 이같이 스토킹 피해 내용을 생생하게 전했다.
앞서 제타 존스의 남편 마이클 더글러스도 1시간여 동안 증언했다.
나이트는 제타 존스에게 수차례 편지와 전화를 한 행적을 추적한 당국에 의해 지난달 3일 미국 베벌리힐스 자신의 아파트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스토킹과 24건의 협박죄로 기소돼 있다. 제타 존스는 “내 인생에서 그같이 흉악한 일은 없었으며 그 누구도 나에게 그처럼 끔찍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제 정신인 사람이 어떻게 그같은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이 받은 협박편지들을 읽을 때는 목소리가 떨렸으며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의자에 묶여 있는 나이트를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