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구 합동세일·가격표 부착 바람직
TV는 켜놓고 남은 물건은 자선단체 기부
그냥 쓰기는 좀 낡거나 유행이 지났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깝고…
주말이면 중고 TV 컴퓨터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자전거 장난감 유리그릇 옷 신발 등을 집 앞마당에 펴놓고 파는 야드 세일을 하는 집이 동네에 한 두 곳은 꼭 있다. 주인 입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조금이나마 돈을 받고 처분해서 좋고 사는 사람은 아직 쓸 만한 물건을 싸게 장만해서 좋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다. 이같은 야드 세일은 가장 미국적인 풍경 가운데 하나다.
여름은 야드 세일의 계절이다.
그러면 야드 세일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힘을 합쳐라
파는 물건이 많을수록 구매자들이 많이 모인다. 친구나 이웃에 제안, 여러 가구가 참여하는 합동 야드 세일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가격을 잘 정해라
야드 세일을 하기 전에 다른 집들이 어떻게 하는 지 사전 조사를 한다. 내가 사는 동네의 야드 세일 물건값을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품 가격의 4분의1 혹은 3분의1로 정하는 것이 적당하다. 파는 물건에 일일이 가격표를 부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기 있는 품목을 파악하라
가전제품 공구 그리고 어린이 장난감들은 잘 팔리는 물건들이다. 반면 오래된 운동기구 어른 옷이나 신발은 인기가 낮다.
▲첫 인상을 좋게 심어라
구매자가 자신의 집에 배치하는 것을 연상할 수 있도록 팔 물건을 정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TV는 전원을 꽂아 틀어놓고 식탁도 다이닝룸에 있는 것처럼 세팅을 한다. 품목 가운데 농구공이 있다면 공기를 반드시 채워 놓는다.
▲받을 가격은 꼭 받아라
구매자의 흥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한다. 최소한 야드 세일을 시작한 이른 아침에는 더욱 그렇다. 값을 깎아달라고 조르는 사람이 있으면 “만약 팔리지 않으면 나중에 값을 내려주겠다”고 말하는 지혜를 발휘하라.
▲분위기를 조성하라.
더운 날에는 아이들에게 레모네이드 스탠드를 만들도록 한다. 음악을 조용하게 틀어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야드 세일이 끝나면 팔리지 않은 물건들은 구세군 등 가까운 자선단체에 기증하고 실내 가구들을 새롭게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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