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UMC) 세계선교부 여성국은 29일 오전 맨하탄 처치센터 소재 여성국에서 한인 김경자 권사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여성국 창설 135년만에 아시안으로는 처음 이사장이 된 김경자(롱아일랜드 코맥연합감리교회) 권사는 전체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의 자랑이다. 임기 4년 동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쁜 마음으로 일하겠다. 인종을 초월해 모든 종족이 함께 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여성국 이사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UMC 세계선교부는 국내외 선교사역을 총괄 담당하며 소속 여성국은 여성, 아동, 청소년 선교사역에 집중하는 여성들의 선교 조직이다. 여성국은 100만명의 여선교회 회원들이 교회에 내는 헌금 외에 여선교회의 선교사역을 위해 바치는 약정 헌금으로 운영되며 연간 예산은 2,000만 달러에 달한다.
김경자 권사는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 1969년 도미 후 임상간호사로 일해오다 UMC 여선교회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 조기 은퇴하고 세계선교부가 주관하는 여선교사역자(deaconess) 훈련을 통해 신학개론, 선교학, 신구약 신학 등을 공부했다.
김 권사는 현재 출석중인 코맥연합감리교회에서 여선교회 회장, 재단 이사, 교회학교 교장, 목회위원장을 역임했으며 UMC 뉴욕연회 한인 코디네이터, 동북부지역회 핵심기획위원을 지냈다. 또 2001년 영국에서 열렸던 감리교 여성세계연맹 5년차 대회와 2002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유방암대회에 여성국 대표로도 참석했었다. 가족으로는 남편 임일명 집사와의 사
이에 1녀1남을 두고 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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