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민.엄지용씨등 주연 맡아
유니버설 발레단(단장 문훈숙)이 미주 순회 공연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뉴욕 공연을 앞두고 29일 링컨센터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드레스 리허설을 가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리허설에는 줄리엣의 황혜민, 로미오의 엄재용, 티볼트의 황재원, 머큐쇼의 김창기씨 등 30일 뉴욕 첫 공연에 출연할 주역들과 단원들이 공연 의상을 입고 나와 20여명의 취재진들 앞에서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2년 6월 한국에서 초연된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의 안무작으로 셰익스피어의 시적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넓고 깊은 통찰력,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예술성을 21세기 현대인들의 시각에 맞추어 재해석한 작품이다. 매우 화려한 무대 의상과 웅장한 스케일, 주역들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인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창단 20주년과 미주 한국일보 창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으로 뉴욕 링컨센터 뉴욕스테이트 극장(7월30 오후 8시, 31일 오후 2시와 8시), LA 헐리웃 코닥 극장(8월6일과 7일 오후 8시, 8일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UC버클리의 젤러배치 홀(8월13일과 14일 오후 8시, 15일 오후 4시)로 이어지는 미주순회 공연을 갖는다.
세 차례의 뉴욕 공연에서는 황혜민·엄재용(30일 공연)과 강예나·황재원(31일 오후 2시 공연), 김세연·안드레이 구라(31일 오후 8시 공연)가 각각 한 조가 되어 주인공인 줄리엣과 로미오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기획사인 ‘스노위월드’ 주관,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 TKC-Ch 76 특별후원, 한국 외교통상부 한국문화예술 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 등이 공동 후원한다. 티켓 가격은 25∼70달러. ▲티켓 문의; 212-870-5570 박스 오피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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