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씨가 오랜만에 일본과 한국에서 정트리오 콘서트를 갖는다.
정씨는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동생 정명훈씨, 첼리스트인 언니 정명화씨와 95년 서울에서 가진 환경음악제 이후 9년만에 정트리오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정트리오는 8월24일 일본 센다이와 26일 도쿄를 거쳐 30일 통영 시민회관, 31일 제주 컨벤션센터, 9월1일 대구 시민회관, 9월2일 부산 문화회관, 9월 4일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 이어지는 일본과 한국 순회 연주에 나선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5번 ‘유령’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작품번호 67’ 등 평소 정트리오가 즐겨 연주한 곡들이다.
정씨는 너무나 오랜만에 정트리오 무대에 서게 돼 가슴 벅차다며 고국 팬들에게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에서의 정트리오 콘서트 계획을 묻자 서로 일정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 뉴욕 공연은 어려울 것 같다며 정트리오를 사랑하는 뉴욕 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지난 2003년 5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 이후 그의 연주를 듣지 못한 뉴욕 팬들에게 몸이 좋지 않아 재충전을 위해 한동안 연주를 자제해 왔다며 뉴욕 콘서트는 내년이 지나
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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