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A State of Mind)가 5일 오후 9시 (미동부시각) 공영 TV방송 ‘PBS’에서 방영된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PBS 기획시리즈 ‘와이드 앵글’을 통해 방영되는 이 다큐멘터리 필름은 북한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집단체조(매스게임)에 참가하는 평양의 두 십대소녀와 이들의 가족들을 밀착취재해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룬 북한 월드컵 대표팀의 생존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제작자 댄 고든과 존 베섹이 지난해 북핵문제로 북미 관계가 한창 대결양상으로 치달았을 때 평양으로 들어가 촬영, 제작한 것이다. 방영시간은 55분.
4.15 김일성 주석 생일과 2월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등 국가적 기념일마다 수 만명의 초등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을 동원시키고 행사에 앞서 엄청난 시간을 들여 참가자들을 연습시키는 집단체조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 지를 보여준다.
또한 전시 중에나 볼 수 있는 미군 공습에 대비한 등화관제와 촬영 중간 중간에도 전기가 나가는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 등 북한의 실상을 화면에 담았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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