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의 퀸즈 다민족 축제 ‘아웃도어 시네마’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오는 9월1일 ‘코리안 나잇’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롱아일랜드 시티의 강변 조각공원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에서 펼쳐지는 ‘아웃도어 시네마’는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과 미영상 박물관 공동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 뉴욕시, 뉴욕타임스, 뉴욕한국문화원, 스타 벅스 등의 공동후원으로 그리스, 한국, 이탈리아, 멕시코, 아프리칸 아메리칸, 인도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그 나라의 민속 음악 및 춤, 영화, 음식이 소개되는 이 행사는 지난 1999년 시작, 올해로 6회 째를 맞으며 지난해 경우 6,000명 이상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4일 이탈리안 문화 축제 경우 퀸즈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에서 홍보와 마케팅을 맡고 있는 리사 골드 홍보 국장(사진)은 아웃도어 시네마 행사가 해마다 방문객 수 증가로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 한국영화 ‘취화선’(임권택 감독)이 무료 상영되는 ‘코리안 나잇’(9월1일 오후 7시부터) 개최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시네마 코리안 나잇은 당초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가 온 궂은 날씨 때문에 내달 1일로 연기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손인자 무용단의 전통 무용 공연, 한인 비디오 아티스트 하준수씨의 비디오 작품 상영, 영화 ‘취화선’ 상영으로 이어진다.

▲장소: Vernon Blvd at Broadway, L.I.C.
▲문의: 718-956-1819, ▲웹사이트: www.socratessculpturepark.org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