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음악가 발굴을 위한 롱아일랜드 콘서버토리 주최 제1회 국제 음악 경연대회에서 62명이 예비심사를 거쳐 준결선(Semi-final)에 올랐다.
2년제 음악대학인 롱아일랜드 콘서버토리(학장 김민선)가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 리즈마 파운데이션(LISA Foundation)과 러시아의 상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동후원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2∼16세 주니어 부문과 17∼22세 시니어 부문의 연주자 130 여명이 바이얼린, 피아노, 성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경합을 벌인 끝에 62
명의 준결선 진출자를 냈다.
이들은 16일 성악, 17일 바이얼린, 18일 피아노 부문에서 각각 치러지는 준결선을 거치게 되고 여기에서 40 여명의 본선 진출자(파이널리스트)들이 선발된다.
마지막 라운드인 본선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리며 우승자들은 21일 오후 2시 롱아일랜드의 뉴욕주립대학(SUNY) 올드웨스트 베리 캠퍼스에서 시상식 및 우승자들을 위한 연주회를 갖게 된다. 영예의 대상은 3,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내년 시즌 상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과의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21일 우승자 연주회에는 상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측에서도 참관, 대상 수상자와 함께 상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과 협연할 연주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주최측인 롱아일랜드 콘서버토리의 김민선 학장은 첫 대회인데도 한국과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했다며 대회 우승자들의 연주회에 오길
원하는 한인들을 위해 콘서트 무료 입장권을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 입장권을 얻으려면 롱아일랜드 콘서버토리(516-625-3473)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