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숙<물리통증치료 클리닉>
어깨관절은 우리 몸에서 관절운동이 가장 큰 부분이며 우리의 팔을 자유롭고 편하게 사용하게 해 주는 반면, 그 운동 범위가 크고 구조가 복잡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그 중 40대 50대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오십견이라 이름 부쳐진 이 질환은 어깨 주위의 관절, 인대, 근육에 손상을 입어 어깨에 심한 통증이 있고 관절이 굳어져 움직이는데 많은 제한이 있으며, 의학적 용어로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고 한다. 오십견은 반드시 중년기에만 생기는 질환이 아니며, 노년기,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며 또한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다 오십견은 아니다.
인구의 2-5퍼센트가 경험하는 오십견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에게서 폐경기 이 후에 많이 발생하므로 호르몬의 변화, 자가면역반응기 전,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설명되며, 또한 넘어져 어깨를 다쳤거나, 손목에 골절을 입어 슬링을 오래하고 있어 어깨를 움직일 기회가 적어 오십견이 발생되기도 한다.
오십견의 초기 증상은 어깨가 아파 잠을 잘 수 없으며, 어깨에 무리가 가는 무거운 것을 제대로 들지 못하며, 그러나 팔을 적게 쓰면 통증이 다 감소된다. 중간 증상은 어깨가 완전히 굳은 상태로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거나, 버스 손잡이를 잡는 등 사소한 일상생활에도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풀리는 과정으로 어깨의 통증이 감소되며 운동범위가 점
차 회복된다. 증상이 발생해서 회복되는 각 단계가 2개월에서 9개월까지 가며, 총 기간은 1년에서 4년 걸리는 것으로 보고된다.
오십견의 치료 방법으로 온열, 전기 자극, 관절운동,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을 통한 물리 치료가 가장 보편적이며, 침술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신경차단치료와 수술 등이 있다. 또한,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이며 바른 자세와 가정운동프로그램으로 발병과 증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첫째, 새우등처럼 되지 않게 허리를 곧게 세우고 등과 어깨를 바로 편다.
둘째, 컴퓨터, 네일, 미용, 집안 일을 할 때, 몸과 팔 사이를 정구공 하나 들어갈 수 있게 팔을 벌려 작업한다.
셋째, 어깨춤을 추는 것과 같이 어깨쭉지를 위, 아래 그리고 앞과 뒤로 움직인다.하루 10번 실시한다.
넷째, 양 손가락을 꽉 껴 등 뒤에 두고 어깨쭉지가 쪼그라들도록 팔을 허리 위까지 올린다. 하루 10번 실시한다.
다섯째, 교통경찰이 교통 정리 하는 것과 같이 양팔을 벌려 한 손을 귀까지 올려 귀를 쓰다듬고 앞으로 보내어 제자리로 오게 하고, 다른 손도 똑같이 교대로 한다. 하루 10번 실시한다.
결과적으로 평소에 바른 자세와 하루 5분 정도의 어깨운동으로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으며, 어깨에 통증이 오면 미루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인내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치료를 빨리 시작하거나 치료전의 상태가 좋을수록 회복기간이 준다는 것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문의 718-321-2511, 516-238-7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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