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아닌 정력제로 사용
발기부전 치료제 바이애그라가 건강한 젊은이들 사이에 의학치료용이 아닌 정력제용으로 점점 더 많이 복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 5일자 최신호는 미 의약품관리회사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바이애그라의 주 복용층이 실제 발기능력이 떨어지는 55세 이상 노인층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건강한 젊은 복용자가 지난 5년간 무려 3배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의료보험에 들어 있는 미 성인 약 500만명을 상대로 전국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18-45세 연령대에서 바이애그라 복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지난 5년 동안 무려 31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6-55세 연령대 남성의 바이애그라 사용도 216%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56세 이후의 노년층이 대부분 바이애그라 처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젊은층의 사용 증가세 외에도 지난 5년간 전계층에 걸쳐서 순전히 의약적 관점에서만 바이아그라를 복용한 사람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바이아그라가 정력강장용 또는 쾌락용 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연구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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