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고있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씨가 손가락을 다칠 경우 최고 10억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신동아화재는 서혜경씨가 손가락이나 손목, 발목을 다쳐 피아노 연주에 지장을 받을 경우 최고 10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서혜경씨가 가입한 보험은 일명 `손가락보험’으로 손가락이 생명인 직업을 가진 헤어디자이너 등도 종종 가입한다.

2년전 영국의 한 프로게이머가 세계컴퓨터게임 대회에 출전하면서 약 7억원의 손가락 보험에 가입,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특정 신체 부위를 담보로 한 보험 가입은 그리 흔하지 않으며 외국에서는 `몸매보험’, `엉덩이보험’ 등도 판매되고 있다.

한편 신동아화재는 교통사고 유자녀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지체장애인 등을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밝은 세상 만들기’ 홍보대사에 서혜경씨를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