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금 50개 총 119개 메달 전망
전통적 금밭 육상 및 수영서 금 대거 수확
육상 도핑 스캔들 불구 성공적 세대 교체
미국은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풍성한 메달을 거둘 전망이다. USA 투데이가 최근 카버스토리로 보도한 올림픽 전망에 의하면 미국은 전통적인 금밭인 육상과 수영, 그리고 새로운 텃밭으로 부상한 체조에서 금을 대량으로 캐냄으로써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육상은 올림픽 전부터 도핑 스캔들로 시끄러웠지만 젊은 신예 선수들이 선배들에 버금가는 맹활약을 펼침으로써 금메달을 다수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수영에서는 올림픽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클 펠프스외에도 세계 기록 보유 선수만 6명이나 더 있어 미국의 금사냥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체조도 근년에 들어 미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수의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여타 종목에서도 4년전 시드니에서 무명의 룰런 가드너가 그레코로만 레슬링에서 금을 따내 놀라게 했듯이 뜻밖의 금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USA 투데이지가 예상한 미국의 메달수는 총119개 메달에 금이 50개. 미국 국내외의 각종 경기 성적과 세계 랭킹등을 포괄적으로 종합, 입상 성적을 예상했는데 만약 이대로 실현될 경우 소련이 불참했던 1984년 LA 올림픽(금 83개, 총메달 174개)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욱상에서는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팀 몽고메리등 유명 선수들이 약물 스캔들로 다수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200m에 출전하는 앨리슨 펠릭스는 18살에 불과하지만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냈으며 400m에 출전하는 20살의 제레미 와리너는 올해 세계 넘버 원의 기록을 냈다. 21살의 쉬나 잔슨도 400m 허들에서 올해 가장 빨리 달려 세대 교체가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육상에서 금 14개 은10개 동8개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영에서도 금 14개와 은8개 동7개를 거둘 전망이며 체조에서 4개의 금, 테니스에서 금 3개가 예상된다.
반쪽이 아닌 온전한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미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92년 바르셀로나 대회로 108개의 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따낸 대회는 68년 멕시코 시티 대회로 45개의 금이 나왔다. 미국에 이어 2위는 러시아로 총메달 92개 금31개가 예상됐으며, 3위는 중국으로 총 74개 메달에 금 24개를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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