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오프닝 데이 이모저모
그리스 요트 영웅 카클라마나키스 최종 성화 불밝혀
그리스 첫 입장때 기수 혼자만 등장 맨뒤에 모두 입장
◎…신화의 땅을 밝히는 올림픽 성화를 지핀 영예의 주인공은 그리스 요트영웅 니콜라스 카클라마나키스(36)였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요트 미스트랄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그리스의 올림픽 영웅으로 떠오른 2001년 아테네에서 벌어진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에게해의 뱃사람.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2연패를 꿈꾸다 6위에 그쳐 쓴맛을 곱씹었던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생애 2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선수단 입장에서 맨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 그리스는 첫 입장 때 기수 혼자 입장했다. 그리스는 올림픽의 발상지로서의 예우로 대회 때마다 1호 입장을 하게 되나 개최국이 맨 마지막에 입장하는 관례도 버릴 수 없어 선수단을 나눠 두 번 입장키로 한 것. 그러나 첫 입장에는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역도 영웅 키로스 디마스 혼자 국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았고 나머지 선수단은 맨 마지막에 들어왔다.
◎…시드니대회에 이어 종합우승을 노리는 미국과 명예회복을 다짐한 러시아의 메달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 8관왕에 도전하는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와 NBA 드림팀을 앞세운 미국은 애틀랜타, 시드니에 이어 3연속 종합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시드니에서 32개의 금메달로 40개를 따낸 미국에 8개 차로 뒤졌던 러시아는 총 480명의 선수들을 내세워 종합우승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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