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등 4개 주립대학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메릴랜드,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브래스카 등 4개 주립대학은 올 가을학기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메릴랜드 대학은 올 가을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2만1,0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 신입생들에게 주당 8∼10시간씩 캠퍼스에서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학비를 면제해주는 `메릴랜드 패스웨이스(Maryland Pathways)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신입생의 12%인 5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버지니아 대학도 올 가을 중·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액세스(Access) UVA’를 선보인다.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2만7,600달러 미만인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또 2005년 가을학기부터 졸업생들의 학자금 부채율을 낮추기 위해 학비 대출 상한선을 4년 기준 학비 총액의 25% 미만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실시한다. 현재 이 대학의 연간 학비는 1만4,250달러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도 채플 힐 캠퍼스 지원자에 한해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2만7,6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올 가을부터 학비를 전액 면제해준다.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외동 자녀인 경우 연소득 1만8,000달러인 가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수혜 학생은 주당 10~12시간씩 캠퍼스에서 근로하는 조건이 따른다.
네브래스카 대학도 학과목 평점(GPA) 2.5 이상을 유지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연방 무상학비 보조 프로그램인 펠 그랜트와 기타 장학금으로 충당되지 않는 학비 차액을 올 가을부터 전액 면제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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