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릴레이서 동메달에 그쳐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꿈꾸던 단일 대회 8관왕 목표는 한낱 물거품으로 사라졌다.
펠프스는 15일 올림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팀(3분14초62) 선수로 출전했지만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남아프리카공화국(3분13초17)과 네덜란드(3분14초36)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수영 첫날 개인 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낚았던 펠프스는 이로써 8개 도전 종목 중 하나가 제외돼 1972년 마크 스피츠(미국)가 세운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7개)을 넘어서겠다는 약속이 무산됐다.
펠프스는 아테네 올림픽 최대의 빅 매치로 꼽히는 자유형 200m 결선을 앞둔 전초전에서 `인간어뢰’ 이안 소프(호주)에 밀려 7관왕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펠프스는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7초08로 3위에 머물렀지만 같은 조에 속한 소프는 1분46초65로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피터 호헨반트(네덜란드·1분46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소프는 처음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고 펠프스는 100m 지점까지 거세게 따라붙었지만 150m 지점부터 파워에 밀리며 추월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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